목록샘's 해우소 (6)
샘표블로그
병원 갔다 오는길에, 노점음식 페스티벌. "우리공주~!"하며 건네주시는 할머니 손에 이거 먹고 몸과 맘이 다 나을 것만 같았다.
난 왜 지금의 듀오백의자가 예전의 접이식의자보다 더 불편한걸까? 내 허리가 그렇게 싼가?!?!?
"마음은 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대로 잘 안되잖아요." 전에 없던 "Didorphine"이 돋는 만남. 나도 그런사람이 되었을까. 될 수 있을까. @경리단길
안녕하세요. "저는 공정여행 사회적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20대 직장인 입니다." '공정여행 사회적기업'에 근무하는데 '평범하다'는 이 한줄에 느껴지는 모순처럼 갈등하는 한 '사람독자' 입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노력, 그리고 나의 에너지가 보다 의미있는 공간에 쓰여지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해서 박봉과 과부하 근무환경에서도 버텨냈었던 모든 열정이 소진되어버린 지금, 겉으로는 티나지 않게 속으로는 엄청 방황의 시기를 사실 겪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책'을 만났습니다. 첫번째 사람책은 제가 하는 여행 일과 가장 관련도가 높은 여행작가 분(천소현) 이셨고, 두번째 사람책은 평범함에 대해 얘기해 주시며 평범한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근무하시는 분 (주나라) 이셨습니다. 천소현 사람책 님은,..
내가 '별관심없던 분'의 나를 향한 친절에 대해 나의 그 '별관심없음'이 미안해지게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문득, 그 모습에서 그동안 나도 내가 '관심있던 분'에게 베풀었던 친절들이 보이고 그것이 그 상대방에게는 이처럼 식상해져버리거나 혹은 부담스런 친절이 될 수 있었겠다는 속상함이 올라와 마치 나처럼 나에게 늘 잘해주시는 이분을 다시 보게 된다.